공공의 적 제3탄! 이번엔 배우 '정재형'이 지독한 악역 '이원술'을 맡아 거칠고 무식한 형사 강철중(설경구 분)과 끊임없는 사투를 벌인다.
영화 '투캅스'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강우석 감독의 굳은 의지속에서 다시한번 공공의 적 사단이 의기투합해 만든 영화 '강철중 : 공공의적 1-1'은 캐릭터가 돋보이는 두 남자의 숨막히는 대결을 어김없이 보여줄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흥행 예감이 돌고 있다.
2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는 영화 '강철중 : 공공의적 1-1'(감독 : 강우석 , 제작 : 케이앤제이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배우 설경구는 "지금까지의 공공의 적 중 정재형이 맡은 캐릭터인 이원술이 가장 나쁜것 같다."고 말했으며, 이에 정재형은 "악역 맡았어도 제발 미워하지 말아달라. 강철중은 온 국민 누구나 즐겁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해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기대감을 보여줬다.
영화 '세븐데이즈'를 통해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 강우석 감독은 "장진 감독의 유머가 어느 정도는 현실성이 부족하지만 시나리오 작가로써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에게 무조건 많이 써달라고 요청했고, 덕분에 좋은 영화가 완성된 듯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강철중 : 공공의적 1-1'은 주인공 강철중이 겉으로는 성공한 사업가지만 실제론 깡패인 이원술(정재영)과 한판 승부를 벌리는 형사 액션물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제공 :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