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과학수사물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종영한 'KPSI 시즌1'에 이어 마침내 시즌2가 첫 선을 보인다.
대한민국 경찰청 과학수사대인 KPSI의 활약상을 그린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의 '과학수사극 KPSI 시즌2'는 기주봉 최철호 김윤정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과학수사극을 보여줄 전망이다.
실제로 일어난 범죄 사건들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수사과정을 적절히 조합한 팩션('팩트'와 '픽션'을 합성한 신조어) 드라마로서 사건을 담당했던 현직 경찰들의 실감나는 인터뷰와 흥미진진한 극 전개가 인기 미국드라마 'CSI' 못지 않은 긴장감을 보여줄 'KPSI 시즌2'는 3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픽션의 비중을 높여 개성 있는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을 부각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
이에 연출을 맡은 이상헌 감독은 "추리 소설을 읽는 것처럼 보는 내내 긴장감과 스릴을 맛볼 수 있도록 흥미로운 스토리와 구성에 힘을 실었다"면서 "이번 작품을 하기 위해 국내에 발간된 추리 소설 150여권을 독파했다. 이러한 애착이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으니 직접 확인해주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PSI'의 이번 시즌이 전 시즌과 가장 달라진 점은 과학수사극답게 실제로 사건 현장을 관찰하는 것 같은 사실감 넘치는 카메라 기법이 눈길을 끈다는 점이다.
화려한 영상과 한국식 수사기법을 비롯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열전이 업그레이드된 과학수사물을 보여줄 'KPSI 시즌2' 그 첫 회 방송분에서는 지난 2000년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KPSI 대원들의 흥미진진한 활약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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