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피아닷컴=마이크 김 기자]'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빌 머레이(57)가 이혼소송을 당했다.
미국의 한 신문은 '고스트 버스터', '와일드씽', '캐디색' 등의 영화들로도 유명한 머레이의 부인 제니퍼 버틀러 머레이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찰스톤 카운티 법원에 이혼소송장을 접수시켰다고 보도했다.
머레이와 거의 11년동안 함께 살았던 그녀는 머레이가 자신을 폭행하고 마리화나와 알코올에 중독됐다고 비난했다.
특히 제니퍼의 소장은 지난 11월 머레이가 자신의 얼굴을 때린 뒤 "죽이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그녀는 머레이가 부인에게 말도 안하고 해외여행을 가서 바람을 피우고 공적이나 사적으로 싸움을 했다고 소장에 밝혔다.
그러나 머레이의 변호사는 제니퍼의 비난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단지 머레이가 이번 이혼소송으로 인해 결혼이 깨지게 돼서 슬프다고만 말했다.
제니퍼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설리반 아일랜드에 소유하고 있는 집에서 둘 사이에 난 4명의 자녀들과 거주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97년 결혼당시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는데, 이 계약서에는 이혼할 경우 둘다 양육비 권리는 포기하지만 머레이가 이혼소송이 종결되고 60일내에 부인에게 7백만 달러를 준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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