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다 류지(일본)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마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 슈가로프TPC(파72ㆍ7343야드)에서 열린 AT&T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15언더파 273타를 쳐 케니 페리(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승부를 갈랐다.
이마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자크 존슨(미국)에게 우승컵을 넘겨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해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았다.
승부를 가른 연장 첫번째인 18번홀(파5). 페리의 두번째 샷은 그린 오른쪽 나무를 맞고 연못에 빠졌다. 이마다는 세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볼을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하며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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