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CSI로 불리며 대한민국 경찰청 과학수사대의 활약상을 그렸던 케이블 드라마 과학수사극 KPSI가 시즌2를 선보인다.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은 지난 4월 중순 'KPSI 시즌2'의 제작에 돌입해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를 오가며 오는 5월말 방영을 목표로 한창 촬영 중이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과학수사극 KPSI'는 실제 종결된 범죄 사건을 토대로 수사 과정을 치밀하게 극으로 옮겨 만든 또 하나의 전문직 드라마로 허구와 사실이 적절히 조화된 '팩션(Faction-Fact+Fiction)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종영했다.

실제 사건들을 담당했던 현직 경찰들의 회고 인터뷰와 한 편의 추리소설을 보는 듯한 수사물의 재미가 잘 어우러져 최고시청률이 2%에 달하며 한국형 과학수사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어뒀던 'KPSI'는 시즌2에서는 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안방을 찾을 전망.

특히 허구의 비중을 높여 개성 있는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을 부각할 예정인 'KPSI'의 이번 시즌에서는 수사반장 기주봉을 중심으로 4차원 캐릭터로 주목 받은 신예 서미영과 박재원 등 기존의 연기자와 5대 포카리걸로 알려진 실력파 배우 김윤정, 현대극과 시대극을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력의 최철호가 합류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시즌1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이상헌 감독은 "가장 한국적인 수사물이라는 콘셉트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지난 시즌의 보완할 점과 계속 살려 나가야 할 점을 충분히 고민한 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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