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40·사진)가 프랑스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명예상을 받는다.

미노그는 “내가 프랑스 명예상을 받다니 매우 영광”이라며 “프랑스 문화와 예술은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며, 나는 항상 프랑스의 예술과 프랑스인들에게 무한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축하 행사에서 프랑스 문화부 장관 크리스틴 알바넬(53)이 시상한다. 앞서 3일 파리의 베르시 극장에서 월드 투어를 출발한 미노그는 지난 1월 독일 연예 부문 최고 명예상인 ‘골든 카메라’상 수상자로 내정되기도 했다.

프랑스의 예술과 세계의 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된 프랑스 명예상은 지난해 가수 밥 딜런(67),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59), 우마 서먼(38)이 수상했다.

유방암을 딛고 작년 말 11집 앨범 ‘X’로 화려하게 컴백한 미노그는 오랜 연인인 프랑스 배우 올리비에 마르티네즈(42)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