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지난 27일 베이징 올림픽 서울 성화 봉송 도중 폭력을 행사한 유학생 등 중국인 시위대를 옹호했다고 AF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폭력사태에 관한 질문에 “일부 한국내 중국 유학생들은 올림픽 성화를 지키기 위해 나섰”며 “그러한 행동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아마 그 과정에서 일부 과격한 행동이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28일 외교통상부 이용준 차관보의 예방한 자리에서 일부 중국 청년들이 과격행동을 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 경찰과 기자 등이 부상한 데 대해 유감과 위로의 뜻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