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의 LA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서 4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또 올랜도는 12년만에 4강에 올랐다.

LA 레이커스는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 미국 프로농구 서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4차전서 '원투 펀치' 코비 브라이언트(31득점, 7리바운드, 6도움)와 파우 가솔(21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107-101로 승리했다.

이로써 LA는 8강 플레이오프서 4연승을 거두며 파이널을 향한 힘찬 걸음을 계속했다.

덴버는 J.R 스미스(26득점), 앨런 아이버슨(22득점) 그리고 카멜로 앤서니(21득점) 등 세 선수가 득점을 올렸지만 코비를 막지 못해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올랜도 매직은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5차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서 드와이트 하워드(21득점, 21리바운드)의 놀라운 활약에 힘입어 102-9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 1패가 된 올랜도는 12시즌 만에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고 하워드는 골밑에서 맹활약하며 최고의 모습을 선사했다.

라샤드 루이스도 18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를 도왔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조지아주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 동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4차전 원정경기서 92-97로 져 2패(2승)째를 당했다. 애틀랜타는 2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레이 앨런과 케빈 가넷이 각각 21득점과 20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줬지만 수비에서 조 존슨(35득점)과 조시 스미스(26득점)을 막지 못하며 애틀랜타에 패하고 말았다.

■ 29일 8강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 컨퍼런스

올랜도(4승 1패) 102-92 토론토(1승 4패)

애틀랜타(2승 2패) 97-92 보스턴(2승 2패)

▲ 서부 컨퍼런스

덴버 너기츠(4패) 101-107 LA 레이커스(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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