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가 사망했다.
김민수는 화요일(29일) 오전 서울 사당동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중 가드레일을 박고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데이키즈는 최근 앨범을 발표하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달리고 있었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는 오토바이와는 악연이다.
지난해 9월 녹음을 마치고 귀가하다 서울 퇴계로 지하도에서 차선을 변경한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어깨와 다리에 큰 부상을 입어 두차례 대수술을 받는 등 큰 위기에 처했다.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했지만 사고 후유증이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인터뷰를 하던 중 김민수는 "여전히 다리에 철심이 박혀 있는 상태다. 11월에 수술을 다시 받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또 "막상 아퍼보니 여자 친구가 필요하다고 많이 생각했다. 조만간 여친을 만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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