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신고식을 무난히 치르고 있는 자밀라가 이번에는 바바리걸로의 변신이다.
케이블 채널 CGV '색시몽 리턴즈'에서 처음으로 주인공 자리를 꿰차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미모의 여탐정 역을 맡은 자밀라가 이번에는 바바리걸 변신으로의 미션을 수행한다.
바바리걸은 주로 여학교 앞에서 알몸에 바바리만 걸친 채 자신의 나체를 드러내는 바바리맨의 여성 버전. 극중 성범죄 소탕을 위해 한 여자 고등학교 앞을 지켜보라는 명령을 받은 자밀라가 여학교 앞에서 알몸노출로 학생들을 놀라게 한 바바리맨을 만나게 되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바리 걸로 변신한 것이다.
자밀라는 이번 바바리걸 미션 수행에 대해 "우리나라인 우즈베키스탄에도 한국의 바바리맨과 같은 성 도착증 환자가 있어서 그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면서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우스운 일이 상상이 되어서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극중에서는 태연하게 바바리맨을 응징하지만 자밀라는 "아직 한번도 만나지는 못했지만 실제로 눈앞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면 너무 놀랄 것 갗다"면서 "작품 안에서처럼 태연하게 대처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바바리걸로 변신한 자밀라의 엽기 변신은 오는 30일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