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입구에 100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조감도〉이 23일 착공됐다.

전북 정읍시는 "㈜잔디로(대표 노진구)가 내장호 주변 부지 8만6637㎡에 건축연면적 2만2356㎡의 내장산 유스호스텔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잔디로는 내년까지 지하 1층, 지상 10층, 객실 298개의 숙박시설과 대규모 회의장, 대연회장, 스포츠실 등을 갖춘다.

유스호스텔은 정면으로 서래봉과 내장호를 조망하는 수려한 풍광 속에 위치, 가족단위 관광객과 수학여행단, 기업체 단합대회 등을 유치한다.

강광 정읍시장은 "민자 유치 노력의 결실로 내장산을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게 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인근에 내장산 문화광장과 워터파크도 조성한다"고 말했다.

연간 관광객 20만명을 유치하면서 고용과 세수를 늘리고,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등 연구기관과 및 업체 컨벤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