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아줌마 미녀'는 누구?

최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MBC)의 변정수가 전보다 더 섹시한 8자 몸매를 갖게 된 비결로 출산을 손꼽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도전 성공시대 내일은 모델퀸'(SBS)에서 우승한 주부 경지혜씨는 김태희를 쏙 빼닮은 완벽한 이목구비로 네티즌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한동안 화제몰이를 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처녀 때 보다 오히려 더 깊이있는 아름다움을 갖게 된 미모의 주부들이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모델협회가 최고의 주부 미녀를 선발하는 이른바 '미시즈 코리아 선발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시즈 월드 선발대회의 한국 출전자를 뽑기 위한 '미시즈 코리아 2008'을 6월 1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세계 최고의 주부 미녀를 뽑는 미시즈 월드 선발대회가 30년 전통을 이으며 매년 개최돼 온 상황에서 주부모델리스트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모델리스트와 한국모델협회 측이 '엘리트 아시아 퍼시픽 그룹'으로부터 운영권을 획득,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따냈다.

이달 1일부터 서류 접수가 시작됐으며 5월말까지 이어진다. 6월 2일부터 7일까지 전국 예선을 거쳐 9일부터 13일까지 단체 합숙을 갖는다. 14일 대회 결과 1위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6월 29일 러시아에서 개최될 올 미시즈월드 선발대회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상위 수상자들에게는 앞으로 방송이나 광고 활동의 기회도 뒤따른다. 이에 따라 현역 주부 모델들은 물론 결혼 후 살림에만 전념해왔던 숨은 미녀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기존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와 달리 내적인 아름다움에도 큰 비중을 둘 예정이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사회활동이나 자원활동 실적 등도 점수에 반영하는 등 몸과 마음이 모두 아름다운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를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 최고의 주부 미녀를 뽑는 미시즈 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출산 후 더욱 섹시해져 화제가 되고 있는 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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