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은 2002년에 데뷔해 '비행기'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인기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3집 '빙고'로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던 2005년 4월,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차 수술로 위기를 넘긴 뒤 한달여만에 퇴원했으나, 10월 다시 수술을 받아야했다.

생과 사의 기로에서 고독한 싸움을 계속해온 임성훈은 2006년 4집 '거북이 사요'를 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임성훈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병원 인근의 금호동으로 집을 옮겼고, 국민건강걷기 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등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썼으나 갑자기 찾아온 죽음의 그림자를 피하지 못했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