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 병역 대상인 남자 후보의 85.7%, 인천지역 후보는 80%가 병역을 마쳤으며 25명(경기 22, 인천4)은 수형 등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9 총선 출마 등록 마감 결과 경기지역에서는 총 228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병역 대상이 아닌 여자 후보는 32명으로 집계됐다.

병역의무 대상자 196명 중 85.7%인 168명이 병역을 필했으며 22명(11.22%)은 병역을 면제받았다. 면제 이유로는 수형(囚刑)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질병·신체이상 4, 장기대기 2, 연령초과 2, 기타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수형으로 소집면제를 받은 후보는 김경협(부천원미갑), 김만수(부천소사), 김영환(안산상록갑), 윤호중(구리), 백원우(시흥갑), 최재성(남양주갑), 김부겸(군포), 김종희(용인수지), 목영대(의정부을), 김재목(안산상록을) 후보 등이다.

또 질병과 신체이상으로 면제를 받은 후보는 정인석(수원장안), 민태호(의정부을), 송종익(광명을), 최순식(오산), 이현재(하남), 고령·장기대기로 백재현(광명갑), 윤정홍(안산상록갑), 안상수(의왕과천), 권혁서(성남중원), 길영수(부천소사), 기타 이재명(성남분당갑), 신상진(성남중원), 이승채(의왕과천), 김인수(의정부갑) 후보가 면제를 받았다.

인천지역에서는 모두 57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병역 의무 대상이 아닌 후보(여자)는 7명이다. 병역의무 대상 후보는 50명 가운데 41명이 병역을 필했으나 5명은 미필, 3명은 면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일표(남구갑), 문병호(부평구갑), 한상욱(부평구을) 후보는 질병으로, 홍승석(서구·강화군갑), 이상구(서구·강화군갑) 후보는 생계곤란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또 송영길(계양구을), 서원선(서구·강화군을), 신창현(남동구갑), 배진교(남동구을) 후보 등 4명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벌률 위반 등으로 실형을 살아 군복무 면제를 받았다.

[박명호기자/mh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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