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 국내 지방대 출신으로서는 첫 교수가 탄생했다.
울산대학교는 24일 미생물학과와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를 졸업한 김자영씨(37)가 하버드의대 조교수(faculty)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1989년 울산대 자연과학대학 미생물학과에 입학해 울산대 일반대학원 미생물학과 석사, 경희대학교 유전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고서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김씨는 전립선암을 비롯해 방광암, 방광염 같은 비뇨기과 관련 질병의 메커니즘을 밝히고 유전자 조절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세계 최고 권위의 임상연구 저널인
2005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에 암생물학자로 등재되고 2007년에는 미국 비뇨기학회 우수발표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