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관희 스캔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영화배우 매기 큐가 아시아에 큰 파문을 일으킨 진관희 스캔들과의 연루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의 홍보를 위해 방한한 그녀는 일요일(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사진은 나오지도 않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진관희와 함께 찍은 사진은 그의 아파트가 아니라 일본에서 열린 의류 캠페인 중에 찍은 사진"이라며 "워낙 큰 스캔들이라 끌어들인 것 같다. 난 지금까지 스캔들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스캔들과 관련된 여성들을 모든 사람들이 존중하고 이해해 주길 바란다. 본인들이 공개하고자 한게 아니라 도난당한 거다. 여배우들을 비판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매기 큐는 진관희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중국 언론에서 그녀 역시 진관희 스캔들의 희생자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진관희 스캔들은 장백지 종흔동 진혜림 등 홍콩의 유명 연예인들이 진관희와 함께 찍은 누드, 섹스 사진들이 인터넷에 공개된 사건. 스캔들 후 장백지-사정봉 부부 별거, 진문원 파혼, 중국 마피아 개입 등의 파장을 일으키며 홍콩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이 사건은 진관희의 공개 사과와 홍콩 연예계 은퇴로 일단락됐다.
한편, 매기 큐는 과거 다니엘 헤니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과거에 좋은 친구였다. 헤니가 유명하지 않을 땐 관심이 없다가, 유명해지니까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방한 일정 중엔 헤니와 만날 계획이 없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만나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덕화, 매기 큐, 홍금보 주연의 '삼국지 용의 부활'은 다음달 3일 한국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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