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암고양이같다'

배우 최지우(33)가 악의적 중국 언론 보도로 구설수에 휩쌓였다.

지난 16일 중국의 언론들은 "최지우가 지난 14일 홍콩에서 열린 명품브랜드 루이뷔통 매장 개장 행사에 참석, 술에 취해 자제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최지우가 홍콩 출신 배우 주윤발에 안겨 손으로 'V'자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하며 "만취한 암고양이 같다"는 설명까지 덧붙인 것. 빨개진 얼굴을 가리키며 "'천국의 계단' '겨울연가' 등에서 보여준 우아함과 청순가련의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혹평을 일삼았다.

한편 이에 최지우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언론에 보도된 사진과 같은 옷을 입은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또 크리스찬인 최지우는 이날 술을 거의 마시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홍콩 언론은 이날 최지우의 파티 사진을 포토샵으로 조작해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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