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 김정은 커플이 공식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서진은 8일 오후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방송에 출연해 첫 진행을 맡은 김정은을 응원했다.

"나를 배려해주는 소중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나를 축하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는 김정은의 소개가 끝난 뒤 등장한 이서진은 이날 무대에서 임재범의 노래 '고해'를 불렀다.

축하무대를 마친 뒤 곧바로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이서진 김정은이 서로를 바라보며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연출했다.

김정은은 "'고해'는 힘든 노래다. 그런데 왜 이 곡을 선택했느냐"며 장난섞인 핀잔으로 이서진의 입가의 미소를 짓게 했다.

이서진은 이번 무대를 위해 최근 출연중인 MBC '이산'촬영장에서 틈틈이 노래 연습을 했다고.




'김정은의 초콜릿' 첫 녹화방송에는 이서진 외에 박정현 유리상자 김장훈 등이 출연해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는 SBS '이적의 음악공간'의 뒤를 잇는 심야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의 첫 진행을 맡은 스크린 흥행배우 김정은의 행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적의 음악공간'은 첫 회 3.0%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김정은의 초콜릿' 첫 방송은 오는 11일 밤 12시 3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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