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이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돼 향후 각종 사업을 수행하면서 정부로부터 예산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옥마을(41만2167㎡)과 영화의 거리(고사동), 정보영상벤처타운(노송동) 등 세 곳 47만2138㎡를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산업진흥지구는 법에 근거한 것으로, 문화관련 사업에서 각종 규제를 털어내면서 정부 지원으로 관련 기업·대학·연구소를 집적하고 신상품개발 및 마케팅, 인력양성 등 체계를 갖춰 복합 문화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작년 10월 이들 세 곳을 한스타일과 영상을 테마로 하는 문화산업지구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