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자위하면 집 밖에 태극기를 꽂겠다."
이다도시가 폭탄발언을 내뱉었다.
재능방송에서 프랑스식 감성교육법을 촬영 중 "내 아이가 자위행위를 하면 성기능에 이상이 없다는 증거, 집밖에 태극기를 꽂고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주겠다"고 말한 것.
그녀는 아이들에게 성(性)에 대해 감추려고 하고 부끄럽게 여기게 하면 더욱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우려가 있다며 큰 아이의 만화책 이야기를 꺼냈다.
이다도시의 큰 아들 서유진군(12)이 얼마 전 만화책에서 콘돔을 보고 그게 무엇인지 질문을 했다고 한다. 그녀는 아이에게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아이의 연령에 맞는 적절한 설명을 했고, 아이는 "엄마, 나중에 사용할 때가 오면 사용법을 알려주실거죠?"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다도시는 "물론이지"라며 아이가 '책임감을 가진 남성'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대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의 친구 에피소드를 예로 들며 '자위'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녀 친구의 사춘기 아들이 새벽녘에 자기 방에서 자위 행위를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문을 벌컥 열었다는 것. 당황한 엄마는 아이를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쳤고 아이는 수치심에 집밖으로 울면서 뛰쳐나갔다고.
이다도시는 자위 행위는 필요한 것이고, 이 아이의 경우 심각하면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발기부전이 될 수도 있다며 자녀의 자위 행위에 대해 존중해 줄 필요가 있음을 피력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다도시는 자신의 아이가 자위를 하게 된다면 그것은 곧 성기능에 이상이 없다는 의미가 되므로 기쁜 마음으로 집 밖에 태극기를 꽂으며 만세를 외치고 축복해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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