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트로트가수 윙크가 지상파 데뷔를 한다.

개그우먼 강주희, 승희 자매가 결성한 윙크는 오는 일요일(17일) '인기가요'(SBS)를 통해 트로트가수로 변신 후 첫 지상파 데뷔 신고식을 갖는다. 특히 이날 무대는 트로트가수가 신세대 위주의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윙크의 타이틀곡 '천생연분'은 라틴과 디스코 리듬을 정통 트로트에 접목한 곡으로, 신선하고 애틋한 노랫말까지 더해져 벌써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국내 최고의 개그맨 50여명이 까메오로 출연해 블록버스터급 개그뮤직비디오가 탄생하기도 했다.

윙크는 "그동안 개그 프로그램을 하며 방송 출연을 많이 해봤는데 가수로서 첫 데뷔 무대를 갖는다고 생각하니 긴장되고 설렌다. 개그우먼이 아닌 가수 윙크로 기억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윙크는 오는 17일과 24일 대구와 서울에서 열리는 장윤정의 전국투어 단독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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