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 절대 놓칠 수 없어."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미국 영화시장의 잇따른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비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게 될 세계적인 에이전시 WMA(윌리암 모리스 에이전시)는 1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비의 미국 활동 계획을 밝혔다.
WMA의 부사장 존 매스는 "비는 워쇼스키 감독과 조엘 실버가 제작하는 '닌자 암살자'(가제)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는 "이번 작품은 나에게 너무나 큰 기회이고 꿈만 같다"며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 근육질의 몸매를 만들기 위해 트레이닝도 한다"고 전했다.
'닌자 암살자'는 헐리우드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멕테이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액션 영화. 이 영화는 '스피드 레이서'의 제작팀과 '매트릭스'의 액션팀이 의기투합 해 멋진 영상을 연출할 계획이다.
비는 두 번째 할리우드 작품이 될 '닌자 암살자'에서 리얼한 액션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최근 강도 높은 트레이닝과 액션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는 2008년 음반 계획에 대해선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당분간 음반계획은 미룬 상태"라며 "이번 영화 촬영을 마치고 아시아 팬들을 위한 싱글 발표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는 오는 3월 새 영화 촬영 준비를 위해 독일 베를린으로 떠난다.
[☞ 웹신문 보러가기]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