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율미 아나운서가 6년 만에 뉴스에 복귀한다.

주말 9시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MBC 간판 얼굴로 활약해온 최 아나운서는 2002년 아나운서국을 떠나 홍보국에서 근무해왔다.

MBC 아나운서국 내에서 방송 기본기가 가장 뛰어난 편에 속한다는 평을 받는 최 아나운서는 오는 3월 초부터 라디오 저녁 뉴스를 맡을 전망이다.

최 아나운서는 차장급 아나운서로서 당직의 의무가 없는데도 1년간 당직을 자청해 설 정도로 아나운서 복귀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최 아나운서는 "기쁘면서도 한 층 더 쌓인 책임이 어깨에 느껴진다. 이제 막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아들이 가장 좋아한다"며 웃었다.

최근 MBC 아나운서국이 이런저런 사고로 기강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최 아나운서가 후배 아나운서들의 교육도 담당할 것으로 알려져 새 '군기반장'으로서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