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본색은 터프걸?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의 천재 핸드볼 소녀 장보람 역으로 눈길을 끈 신인배우 민지가 올초 태국 해외로케로 제작된 'TV동물농장'서 터프걸 본연의 모습을 뽐냈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일요일(10일) 방영된 'TV동물농장'에서 민지는 태국 백만장자의 개인 동물원에서 새끼 악어의 입 속에 손가락을 넣었다가 물려 바늘에 찔린 것 같은 상처가 났지만 여유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줘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민지는 이 동물원의 주인에게 악어 잡는 법도 배워 세계에서 가장 큰 슈퍼 공룡 악어의 등에 거침없이 올라타는 대범한 모습도 보여줬다고.
2006년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에서 단편영화 '엘리스를 위하여'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에 데뷔, 몇 편의 단편을 거친 후 영화 '우생순'으로 얼굴을 알린 민지. 'TV동물농장' 태국 해외 로케를 통해 새끼 백호와 수영을 하는 등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매력을 십분 발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동물농장' 민지 편은 17일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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