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이 14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성동일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말하며 "결혼은 거의 납치수준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아내와의 첫 만남으로 2003년 울산의 한 국밥집에 갔는데 아는 사람이 동생이라고 데려왔다. 정성스레 수저를 내려놓는 것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며 첫만남에 대해 털어놓았다.

당시 드라마를 하고 있었는데 촬영이 끝나면 아내를 만나기 위해 울산으로 내려갔고, 세 번째 만나는 날 해운대를 가자며 여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다시 한 달 넘게 무작정 여행을 다녔고 그러다보니 평생 책임을 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보다 더 나은 여자를 못 만날 것 같아 어머니에게 소개했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