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5집 앨범의 코러스로 참여한 빅마마가 김동률의 음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빅마마는 좀처럼 피쳐링이나 코러스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진 팀. 하지만 이들은 최근 김동률의 5집 앨범 수록곡 가운데 '그건 말야'와 '멜로디(Melody)'의 코러스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빅마마는 "그 무엇보다도 전곡에 고루 펼쳐지는 가슴 절절한 가사들이 압권이다"라며 "이번 앨범은 전체적인 악기 편성이나 멜로디 전개, 가창면에서 전작들보다 편해지고 어쿠스틱해졌는데, 김동률 특유의 뮤지션으로서의 치열한 고민과 고뇌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불황의 가요계에도 음악적으로 타협하지 않는 모습이 본보기가 된다"며 "이번 앨범 또한 굉장한 명반이므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빅마마가 코러스에 참여한 '그건 말야'는 기타와 드럼을 이용한 '80년대 빈티지 사운드'와곡의 후반부에서 터지는 빅마마의 장엄한 코러스가 의외의 조화를 이뤄내고 있으며, '멜로디(Melody)'는 김동률 특유의 오케스트레이션 편성과 웅장하고 성대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한편 빅마마는 오는 26일 대구에서 전국 투어 공연 '장미빛 인생'의 대미를 장식하고, 2월부터 새 앨범 구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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