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관광호텔들이 객실 요금을 최고 25%까지 내렸다. 23일 서울시와 한국관광호텔업협회에 따르면 공식요금을 이달부터 특급호텔은 20% 이상, 1~3급 호텔은 10% 이상 내렸다.

협회는 "숙박료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외국인 객실요금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징수하지 않고,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주는 등 서울시와 정부의 지원에 부응하자는 취지"라며 "협회 산하 126개 호텔 중 117곳(93%)이 숙박비 인하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지난해 상하수요 요금 할인 등 혜택만 누리고 요금은 내리지 않아 비난을 받았던 특급 호텔들이 대거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