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영준 기자] 아베 신노스케 대 플레이보이스.
김승우 등 한국의 한류 스타들이 일본 국가대표 주전 포수이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장인 아베(29)가 이끄는 일본 프로야구의 특급 선수들과 맞대결을 벌인다.
일본의 는 9일 "개인 훈련차 괌으로 출국하는 아베가 현지에 머물고 있는 한국 연예인 야구팀 '플레이보이스'와 대결을 승낙했다"라고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소위 '한일 드림매치'의 D-데이는 오는 10일로 잡혀졌다.
신문은 장동건, 김승우, 조인성, 정우성, 강동원, 공유, 공형진, 지진희 등 유명 배우들로 구성된 플레이보이스팀의 면면을 언급하며 '지난 2005년 결성된 이래 70경기를 치러 승률 7할이 넘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투수 장동건은 시속 120km가 넘는 직구를 구사하고, 유격수 김승우는 타율 4할이 넘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신문이 크게 언급한 장동건의 출전에 대해 소속사 측은 "뉴질랜드에서 진행 중인 영화 촬영 스케줄 때문에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플레이보이스 팀은 현재 괌에서 '합숙' 중인데 친한파인 아베를 통해 일본 현역 선수들과의 맞대결을 제안했고, 승낙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는 요미우리 팀 동료인 우쓰미, 가네토, 다카하시 히사노리 등을 규합해 플레이보이스에 맞설 의도다. 또 함께 괌에서 훈련하고 있는 지바 롯데의 잠수함 와타나베가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
는 '한국의 한류 스타들과의 야구 대결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여성팬들에게 요미우리 자이언츠란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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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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