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았던 거스 히딩크 현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세계 각국 국가대표 사령탑 중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축구전문 월간지 '월드사커' 1월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 파비오 카펠로가 600만 파운드(약 114억원)의 연봉을 받기로 해 세계에서 가장 보수가 많은 현역 감독이 됐다고 전했다. 카펠로 전임자인 스티브 매클라렌은 250만 파운드(약 46억원)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는 러시아축구연맹과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인 러시아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로부터 연간 200만 파운드(약 37억원)를 받아 현역 중에선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