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전담 형사이자 소매치기의 아들의 심정은 어떨까?"

배우 김명민이 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무방비도시'(감독 이상기, 제작 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 언론시사 및 기지간담회에 참석했다.

김명민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하얀 거탑'과 영화 '리턴' 등에서 근엄하고 지적이면서 냉철한 모습을 선보이며 각각의 캐릭터들의 특성을 잘 살려냈다.

이런 그가 '무방비도시'에서는 한국의 FBI라 불리는 광역수사대 내에서도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어릴 적 떨어진 소매치기 엄마를 둔 형사 조대영을 연기했다.

그는 "형사연기를 하기위해서는 액션 연습하고 수사대 형사님들과 지내면서 알 수 있는데 소매치기 아들은 아무리 찾아봐도 만날 수도 찾을 수도 없었다"며 "광역수사대 형사이자 소매치기 아들의 심정은 어떨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연기하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꼽았다.

한편 '무방비도시'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대담하고 잔인한 수법을 구사하는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을 이끄는 백장미와 한국의 FBI, 광역수사대에서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형사 조대영의 대결이 힘있게 묘사된 작품이다. 1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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