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선양 기자]LG 트윈스가 21일 2008시즌 외국인선수로 우완투수 제이미 브라운(30)을 영입, 내년 시즌 크리스 옥스프링(30)과 함께 용병 투수 2명을 가동하게 됐다.

2006년 부터 2년간 삼성에서 활약한 브라운은 올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11승 9패 평균자책점 2.68의 성적을 올렸다. LG는 브라운과 계약금 3만달러, 연봉 27만달러에 계약했다. 브라운은 현재 미국 미시시피에서 자율훈련 중이다.

또한 LG는 외국인선수 옥스프링과 계약금 3만달러, 연봉 3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올시즌 후반기부터 LG에서 활약한 옥스프링은 14경기에서 88과 2/3이닝을 던지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LG 트윈스 김연중 단장은 “김재박감독과 함께 여러명의 후보를 두고 고심했지만,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브라운을 선택했다. 2년간 국내에서 활약한 경험도 높이 샀다”며 “또한 올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옥스프링도 적응기간을 마친 만큼 내년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운과 옥스프링은 현재 각각 미국 미시시피와 호주 시드니에서 자율훈련 중이다. 두선수는 내년 1월 중순에 팀내 메디컬 체크를 받은 후 전지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sun@osen.co.kr

브라운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 관련기사
LG, 내년에는 '삼성 출신 용병' 덕 볼까'
'검증된 용병' 크루즈-브라운 쟁탈전 벌어지나.
'FA 영입없는' LG, '유망주 키워 승부한다'.
LG 우규민, 팀내 최고인상률로 9000만원에 연봉 재계약.
'용병타자 영입' 삼성, '3점 라이온즈' 오명 벗어날까.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