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배우 케이드 허드슨이 잡지 '보그'를 통해 그녀의 옛 연인 오웬 윌슨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오웬은 지난 8월 케이드와 헤어진 고통으로 스스로 팔목을 긋는 자살을 시도했었다. 이것은 연말 각종 해외 연예매체에서 '2007년 최악의 스캔들'에 선정되고 있을 정도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던진 사건이다.

그동안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던 케이트가 처음으로 오웬에 대해 입을 열어 관심이 쏠렸다.

케이트는 "언제나 오웬을 사랑할 것이고 그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케이트는 "오웬은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고 나는 그를 매우 사랑한다. 그가 건강을 비롯해 인생에서 바라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케이트는 또 지난해 7년간의 결혼생활을 마감하고 전 남편 크리스 로빈슨과 이혼한 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케이트는 "3살 짜리 아들 라이더가 태어난 후 남편과의 사이가 비틀거리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혼은 내가 겪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아픈일이었다. 나의 삶에서 이혼은 내가 항상 가지고 있는 가장 어려운 것이었다"고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케이트는 아직 전 남편과의 거리가 가깝다고 전했다. "크리스와 함께한 모든 것이 감사하다. 우리는 서로 도우며 살아가고 있다"며 최근 크리스와의 근황에 대해 밝혔다.

케이트는 한 해를 보내는 소감에 대해 "올해는 극단적으로 인생의 큰 도약이 있었다. 나는 내가 스스로 많이 성장했음을 안다"고 이야기했다.

케이트는 지난해 크리스와 이혼한 후 오웬과 영화 '유, 미 앤드 듀프리'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6월 결별했다. 오웬은 자살시도 이후 당분간 활동을 중단해 오고 있으며 최근 드콜이라는 모델과 데이트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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