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니발에 신형 VGT엔진 탑재

기아차가 지난 6일부터 카니발 전 차종에 동력성능·연비가 대폭 향상된 신형 VGT엔진 탑재를 시작했다.

신형 VGT엔진의 최고 출력은 192마력으로 기존 WGT엔진보다 22마력(12.9%) 높아졌다. 공인연비도 그랜드 카니발이 ℓ당 10.5km, 뉴카니발이 ℓ당 10.7km로 기존보다 1.9~3.9% 개선됐다. 차량 가격은 엔진 가격 상승분 70만원이 반영돼 그랜드 카니발이 2280만~3245만원, 뉴카니발이 2390만~2800만원, 카니발 리무진이 2620만~3240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기아차는 12월 신형 카니발 구입 고객에게 20만원을 기름값으로 지원한다.

기아차는 또 크리스마스인 25일 5cm 이상(서울 관측소 기준) 눈이 오면 21일까지 카니발·카렌스를 출고받은 개인 고객 모두에게 내년에 총 15박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전국 한화콘도 1년 이용권을 증정한다.

볼보, 첨단 주행안전시시템 3개 차종에 적용

볼보코리아는 볼보의 첨단 주행안전시스템 ‘액티브 바이제논 라이트(Active Bi-Xenon Light)’를 S80(D5 제외) XC90 S60 등 3개 차종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액티브 바이제논 라이트는 승차인원 및 적재상태에 따라 전조등이 전방을 비추는 범위를 자동 조절하는 기존 기능에 덧붙여, 차량이 좌우로 회전할 때 전조등 방향이 좌우 15도까지 움직인다. 야간에 급코너를 돌더라도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안전운행에 도움이 된다는 게 볼보 측의 설명이다.

혼다 레전드 942대 리콜

건설교통부는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 중인 고급세단 레전드 942대에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레전드의 파워스티어링 호스가 엔진 열에 의해 경화돼 오일이 샐 수 있다는 게 리콜 사유다. 리콜 대상은 작년 4월18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판매된 차로 10일부터 혼다코리아 협력공장에서 무상수리해 준다. 문의는 혼다코리아 고객센터(080-360-050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