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법관련 기자회견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국회에서 통과된 ‘삼성 비자금 특검법안’을 수용키로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긴급기자회견에서 “특검 재의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16일 ‘삼성비자금 특검법안에 대해 “공직부패수사처 설치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거부권 행사를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 비자금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는 특검 임명과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초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