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맨유)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걸까.
내년 1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훈련중인 박지성에게 최근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문이 영국 교민사회에 돌고 있다. 맨체스터의 한 교민은 최근 박지성과 한 20대 여성이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스포츠조선에 알려왔다.
이 교민에 따르면 박지성은 최근 맨체스터의 대표적인 명품 백화점인 셀프리지스 앤 코(Selfridges & Co)에 한 미모의 여성과 함께 나타났다. 박지성과 이 여성, 그리고 매니저로 추정되는 남성이 함께 쇼핑을 즐겼다는 게 이 교민의 증언이다.
그동안 박지성이 맨체스터 교민사회와 별다른 교류가 없었고, 공개된 장소에 나타난 적이 없어 더욱 화제가 됐다.
현장을 지켜본 교민의 묘사는 구체적이다.
20대 초중반의 이 여인은 긴 생머리를 하고 있었고, 키가 1m65가 넘는 늘씬한 스타일이었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박지성과 이 여성 사이에는 별다른 스킨십은 없었다.
이 여인은 얼굴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듯 모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있었다.
당시 박지성 일행 근처에 있었던 이 교민은 "박지성에게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곁에 여자가 있어 다가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교민은 자신 외에 몇몇 교민이 함께 현장을 지켜봤다고 했다.
박지성 일행은 핸드백 매장 근처에 머물렀으며 이들이 어떤 상품을 구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981년생인 박지성은 올해 스물여섯 살이다.
박지성은 그동안 언론 인터뷰 때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이해심과 인내심이 많은 여자"라고 답해 왔다.
한편, 박지성의 소속사인 JS리미티드측은 수요일(7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한 박지성에게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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