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비디오 영화로 명성을 떨친 봉만대 감독이 성인 여성 관객만을 대상으로 한 핑크영화제에서 입담을 자랑한다.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으로도 잘 알려진 봉만대 감독은 다음달 3일 오후 5시 여성 관객만 초대된 이 영화제에서 관객과의 '핑크토크' 시간을 갖는다.

봉 감독은 "'성'에 대한 거부감을 벗어 던지고 여성관객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씨너스 이수 영화관에서 열리는 핑크영화제는 일본 영화계만의 독특한 장르 중 하나인 극장상영용 35mm 성인영화를 지칭하는 '핑크영화'를 소개한다.

핑크영화의 대표적 작품인 '변태가족, 형의 새 각시' '당한 여자'를 비롯해 '경련' '비터 스위트' '치한 전차' '양다리' 등 최신작 8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성적 쾌락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주로 상영되며, 성인 남성 관객은 개막일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 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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