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거침없이 하이킥' 시구







거침없이 하이킥 박민영 시구, 가수 김장훈 애국가 제창 

○...한화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2차전의 시구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유미역할로 인기를 얻은 탤런트 박민영이 맡았다. 박민영은 전날 홍수아의 시구를 의식한 듯 시구 전 포수의 사인을 받는 특유의 자세로 고개를 몇번 흔들어 구질을 선택(?)한 뒤 공을 던졌다. 하지만 연습이 부족했는지 공은 포수 앞에서 원바운드 한 뒤 미트로 들어갔다. 한편 애국가는 잠실 그라운드에서 서보고 싶어 여러번 요청했었다는 가수 김장훈이 맡았다.







이종욱, 오늘도 나만 믿으세요










'카메라 공 맞으면 파울'즉석 합의
 

덕아웃 근처 카메라에 타구가 맞으면 파울로 하기로 

○...'카메라에 공이 맞으면 파울?!' 한화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벌어진 잠실구장에선 양측 덕아웃 모서리 부근에 2대의 카메라가 각각 설치됐다. 이 카메라들은 회전하면서 홈플레이트 근처와 덕아웃 풍경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제는 경기장 내로 카메라가 들어와있기 때문에 여기에 타구가 맞으면 어떻게 판정할 것인가 하는 것. 이에 대해 양팀 감독과 구심은 의논끝에 카메라에 타구가 맞을 경우 바로 파울로 처리하는 '로컬룰'을 적용하기로 했다.








연경흠, 볼보이 알바?
PO 1차전때 좌선심 부탁받고 '볼줍기 심부름' 뒤늦게 밝혀져

한화 연경흠 본의아니게 볼보이 역할 

○...'볼보이도 아니고....'한화 연경흠이 14일 플레이오프 1차전때 '볼보이 역할'을 한 게 뒤늦게 밝혀졌다. 연경흠은 이날 좌선심이 파울을 처리하라고 부탁해 서너차례 달려가 파울타구를 주워왔다고. 한화의 한 관계자는 "아르바이트생이 없는 포스트시즌 때는 선심이 그 역할을 해야 하는데 왜 선수에게 그런 심부름을 시켰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마디.








"잘치는 애들이 왜 자꾸 도루해?"
 

한화 김인식 감독 "왜 뛰어?" 

○...빅볼의 대명사답게 한화 김인식 감독이 '거포는 뛸 필요없다'는 의견을 또다시 피력했다. 김인식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벌어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한 기자가 "두산이 발이 빨라 상대하기 어렵지 않은가. 김동주마저 정규시즌동안 11개나 했다"라고 하자 김 감독은 "왜 뛰어? 잘 치는 애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잠시 뒤 "뛰려면 정규리그가 아니라 지금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뛰어야지"라며 껄껄 웃기도.

 한화 김인식 감독 리오스와 박기철 심판 찰떡궁합 인정 

○...한화 김인식 감독이 두산 리오스와 박기택 심판이 찰떡궁합이라고 인정했다. 김인식 감독은 "리오스가 잘 던지기도 하지만 박기택 심판만 나오면 펄펄 나는 걸 보니 확실히 둘이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전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리오스를 상대로 한점도 뽑지못한 타선에 대해서는 "리오스 그녀석이 못됐지. 한가운데 승부를 하질 않던데. 계속 옆으로 빠지는 볼인데 우리 타자들이 너무 급했어"라고 말해 또한번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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