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너무 대견스러워요."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가 자식 덕분에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신 전 아나운서와 국회의원 박성범의 딸인 박혜리양(리라초등학교 5년)이 지난 9월 15일 아리랑국제방송 주최로 열린 '어린이영어스피치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한 후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UN아동구호기금인 유니세프에 전액 기탁한 것.
박양은 "내가 '최초의 여성 유엔사무총장이 되고 싶다'는 주제로 스피치를 해서 받은 상금이기 때문에 UN을 통해 아동을 구호하는 사업에 상금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유니세프에 후원하게 됐다"며 "내 후원금이 고통받는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신 전 아나운서는 빼어난 영어 실력과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딸의 행동에 매우 뿌듯해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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