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이탈리아)의 천재 미드필더 카카(브라질)가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FIFPro(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은 토요일(한국시각) '카카가 2006~2007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5만7000여명의
선수가 투표에 참가했으며 FIFPro는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카카는 2006~2007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AC밀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른
카카는 지난 8월 UEFA(유럽축구연맹)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도 뽑힌 바 있다.



카카의 수상으로 브라질은 3년 연속 'FIFPro 최우수선수'를 배출했다. 카카와 함께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호나우디뉴(스페인 바르셀로나)가
2004~2005시즌, 2005~2006시즌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FIFPro는 이날 '베스트 11'도 함께 발표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ㆍ스페인 바르셀로나), 호나우디뉴,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ㆍ첼시)가
공격수 부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포르투갈ㆍ맨유), 스티브 제라드(잉글랜드ㆍ리버풀) 등이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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