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 방송 도중 여자 귀신의 목소리가 들렸다는 제보에 네티즌들이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지난 9일 방송된 개콘의 '삼인삼색' 코너로 출연자 중 장효인이 "난 남자친구도 있는데 개콘의 스텝중 한 분이 계속 날 좋다고 그러시는거야. 저기 계시는 카메라 감독님. 어쩐지 나 예쁘게 많이 잡아주시더라. 몰라요"라고 하는 대목이다. 이 대사 마지막 부분에 "아, 그렇구나"라는 여자목소리가 들린다.
동영상의 볼륨을 2배 이상 크게 틀면 희미하게 떠는 목소리가 명확하게 들린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귀신 목소리다", " 아니다"라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 유머사이트 '오늘의 유머'에 처음 이 같은 지적을 한 네티즌은 "옆에 출연한 여자는 이상한 목소리가 나오기 전에 입모양이 다르게 되어 있다. 그 옆에 여자분 목소리는 더더욱 아니다"라며 귀신목소리라고 주장했다.
이 글과 관련 동영상은 현재 여러 포털사이트에 한꺼번에 퍼지고 있으며, '개콘 귀신목소리'라는 키워드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괴음성'에 대해 "방송을 인코딩하면서 우연히 삽입된 음 같다", "방청객 목소리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도 있지만 대부분 "정말 귀신 목소리 같다", "목소리가 너무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