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북부지역에 18개의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가 신설된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2008년 경기북부지역에 고양 모당초, 의정부 장암중, 남양주 금교고 등 18개 학교를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고양 모당초(일산동구 중산동 일산2택지지구), 행국초(덕양구 행신동 행신2택지지구), 남양주 가운초(가운택지지구) 등 3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

중학교는 의정부 장암중(장암동)·녹양중(녹양동)·솔뫼중(용현동), 동두천 송내중(송내동), 고양 안곡중(일산2택지지구)·풍산중(일산동구 풍동택지지구), 남양주 광릉중(진접읍 팔야리)·와부2중(와부읍 덕소리) 등 8개 학교가 신설된다.

고등학교는 남양주 금교고(도농동)·와부고(와부읍 덕소리), 양주 삼숭고(삼숭동), 고양 가좌고(일산서구 가좌지구)·풍동고(풍동택지지구)·산들고(일산2택지지구)가 새로 문을 열어 경기도 내 가장 열악했던 고양 및 남양주지역 교육여건이 한 학급당 43명에서 41명으로 완화된다.

정신지체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유치원~고교 과정)인 경은학교도 남양주 별내면 광전리에 신설돼 그 동안 전문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경기동북부지역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기회도 개선될 전망이다.

새로 신설되는 18개 학교 가운데 고양 행국초, 남양주 가운초등학교는 내년 9월 개교하고, 나머지 16개 학교는 3월에 문을 연다.

도교육청 제2청은 2009~2012년까지 초등학교 20개, 중학교 17개, 고등학교 15개, 특수학교 2개 등 모두 54개교를 신설해 연차적으로 학생수용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