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법과대학 102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교수가 탄생했다. 고려대(총장서리 한승주)는 12일 2007년 2학기 교수 신규임용에서 윤영미(45) 한양대 법대 교수를 이 학교 법대 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1905년 고려대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개교 당시 ‘법률학전문과’가 설립된 이래, 고려대 법대에는 한 번도 여성 교수가 임용된 적이 없었다.
윤영미 교수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헌법재판소 연구관을 거쳐 한양대 법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