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업타운 멤버 스티브 김(김상욱, 30)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가운데 최근 그가 방송에서 했던 말이 눈길을 끈다.
스티브 김은 최근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케이블 방송 KMTV '블링블링 팝'에서 술을 마시는 날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스티브 김은 "한국에서 사회 생활을 잘 하려면 술을 잘 마셔야 하는 것 같다. 무슨 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술자리가 있다"며 "그래서 나도 한국에 사는 동안 지인들과 만나 술자리를 자주 갖는다. 이 때문에 자꾸 살이 찐다"고 말했다.
스티브 김은 7일 오전 4시쯤 서울 청담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4%의 만취상태로 운전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강남경찰서 교통과는 "김씨는 음주운전 중에 다른 승용차와 사고가 났다. 현재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스티브 김은 적발 당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아 무면허 운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