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김지연의 연기변신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케이블 TV 채널 CGV의 '파이브 걸즈'가 더욱 강력해진 후속작 '파이브 걸즈 맥시멈'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지난 6월 방송된 '파이브 걸즈'는 고급 멤버쉽 바(Bar) 파이브 걸즈를 배경으로 꿈을 쫓으며 살아가는 다섯 명의 개성 강한 여자들과 여리고 순수한 한 남자의 좌충우돌 동거기를 그린 작품. 당시 케이블 방송으로는 높은 시청률인 1.5%를 육박하며 성공을 거뒀다.

후속작인 '파이브 걸즈 맥시멈'은 봉만대와 쌍벽을 이루는 작가주의 에로감독 박선욱이 제작을 맡았으며 전편에 출연했던 캐릭터 강희와 정안을 떠나보내고 섹시한 몸매의 터프걸 부선과 조폭의 사채 늪에서 건져낸 알바가 새롭게 투입됐다.

또한 전편은 여자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속편에서는 파이브 걸즈의 유일한 남자 수완을 중심으로 방생하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룬다.

박선욱 감독은 "전편이었던 '파이브 걸즈'에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가정과 같은 집단을 꾸려 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후속작 '파이브 걸즈 맥시멈'에서는 바 '파이브 걸즈'라는 소사회에서 벌어지는 자잘한 에피소드를 코믹하고 섹시하게 무장하여 극화 시켰다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각 화마다 캐릭터들의 살인 성인 연기가 돋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탁월하게 향상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어 낸 김지현의 연기가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파이브 걸즈 맥시멈'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 채널 CG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