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광고촬영 화보

섹시스타 이효리의 ‘샴푸광고’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 P&G는 이달초 이효리가 모델로 등장한 자사 상품 비달사순 샴푸의 인터넷 광고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광고를 보면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남성 모델이 "머리 어디서 했어? 효리야.머리 어떻게 했어"라면서 이효리의 머리를 만지기 위해 쫓아가자 이효리는 "만져볼래?좋아?어때"라며 도망치듯 달린다.

이어 남성모델은 "비달사순 아니지? 아, 미치겠다"라고 하고 이효리가 "어때?쉽지. 이것이 비달사순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광고가 마무리 된다.

이 동영상은 정식 TV광고나 인터넷 광고는 아니지만 인터넷을 통해 광고형식으로 공개된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이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대화 내용이 성인영화에서나 나올만한 것 아니냐”며 선정성을 비판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두 사람이 나오는 대화만 들으면 마치'야동'(야한동영상)으로 착각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비판에 대해"별 문제가 없는데 괜히 선정적이라고 트집을 잡는 것 같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또한 이효리가 셔츠를 살짝 풀어헤쳐 가슴 부위가 상당부분 드러나는 의상으로 출연해 지나친 노출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 P&G측은 “대사나 행동 일부분을 보지 말고 전체적으로 보면 이효리의 윤기있는 머리결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효리가 누구보다 주목받는 연예인이어서 이슈가 되는 것 같은데 (선정성을 이용하려는)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 이효리 비달사순 티져광고 / tagstory.com에 올라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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