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도의 재정자립도는 2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지난해 4조4000억원 재정의 72.9%인 3조2110억원을 교부세와 보조금 형태로 중앙정부에 의존했으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조1652억원에 그쳤다. 중앙의존 규모는 13.2% 늘어났다.

재해복구와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빌린 지방채는 3543억원으로, 도민 1인당 23만원 수준이다. 또 동계올림픽 유치 준비를 포함한 각종행사와 축제경비는 21.5% 늘어난 68억원,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도 9.4% 증가한 404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