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실

배우 최진실이 22일 MBC TV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출연에 가졌던 부담감을 방송에서 후련하게 씻어냈다.

과거 야구선수 조성민과의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로 떠오르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던 최진실은 지난 22일 MBC TV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쏟아내 '황금어장'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최진실이 출연한 '황금어장'은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17.8%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어 시청률 또한 17.5%를 나타냈다. 지난 3월14일 가수 박진영이 출연하면서 세웠던 기록 17.2%를 넘어선 수치다.

최진실이 출연하기까지엔 3개월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어장' 담당 CP(책임프로듀서)는 일곱 차례의 현장방문 등 '삼고초려'를 뛰어넘는 설득으로 최진실을 무릎팍도사 앞에 앉힐 수 있었다.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최진실은 사전에 녹화를 대비해 3시간에 걸쳐 질문에 대한 답변연습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진실은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강호동의 까다로운 질문에 꿋꿋하게 맞서며 신경전을 벌여 흥미를 자아냈다.

'무릎팍도사' 최진실편은 오는 29일 2편이 방송되며 개그우먼 이영자가 함께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