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남장현 기자] '맨유를 떠나 레알마드리드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슈퍼스타 가브리엘 에인세(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스페인 레알마드리드로 안착한다.

23일(한국시간) BBC 스포츠 온라인판에 따르면 에인세가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50억원)에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됐으며 기간은 향후 4년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소속팀 맨유에서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중용받지 못하고 있던 에인세는 팀 방침에 불만을 품고, 8월중에 리버풀 이적을 타진했으나 프리미어리그 연맹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일단 에인세는 레알마드리드에서도 왼쪽 풀백으로 나설 전망이다. 베른트 슈스터 감독은 부임 이후부터 줄곳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떠난 이 포지션의 공백에 대해 대단히 걱정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빅딜이 성사되면서 라몬 칼데론 회장과 미야토비치 단장도 슈스터 감독과 함께 에인세의 마드리드 입성을 매우 즐거워했다는 후문.

한편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확정지은 에인세는 곧바로 마드리드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팀에 합류하게 된다.

yoshike3@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