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영훈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기재된 미국 유명대학 학력에 대한 언론사 취재가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잘못된 정보를 수정해줄 것을 직접 요청했다.
주영훈은 자신의 인물정보 학력란에 있는 '조지메이슨대학교 경제학'이 잘못됐다며 네이버에 수정을 요청했다고 스포츠조선이 21일 보도했다.
주영훈은 이날 오후 스포츠조선 편집국을 직접 찾아가 "최종 학력이 조지메이슨대학교로 나온 것은 동생의 학력이 잘못 올라간 것"이라며 "지난 1994년 1집 앨범 활동을 시작할 때 보도자료에 북버지니아대학교 중퇴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후 동생 학력에 대한 얘기를 몇 차례 한 것이 와전돼 그대로 내 최종학력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버지니아 대학교는 2학년까지 다녔으며 이후 음악 활동을 위해 국내에 입국했고 자동제적 처리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
주영훈은 "그동안 최종 학력이 조지메이슨 대학교로 나온 것에 보고 수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솔직히 그 방법을 몰랐다. 또 내 스스로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겠다는 안이한 생각도 있었던 것 같다"고 후회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스포츠칸은 주영훈이 조지메이슨대 경제학과가 아닌 북버지니아 컬리지(NVCC·Northern Virginia Community College, 약칭 NOVA 컬리지)를 다닌 것을 확인, 지난 19일 주영훈 소속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당시 소속사는 "조사하려면 해보라"면서 주영훈의 학력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틀이 지난 21일 오후 "주영훈은 조지메이슨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닌 적이 없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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