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들의 학력 위조 사건이 연예인 학력 검증으로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최근 심형래 감독의 고려대학교 동문 문제, 배우 이경영의 경상대 의학과 입학 오보 등이 불거지더니 이젠 연예계 전반으로 검증의 칼날이 돌아선 상황.
그 첫번째 대상은 연예계 최고 인텔리로 꼽히는 가수 타블로. 세계적 명문인 스탠퍼드대학에서 학사 석사 과정을 3년 반만에 졸업한 이력 때문에 의심을 받았지만 사실로 밝혀진 상태.
'칸의 여왕' 전도연도 때아닌 구설수에 시달려야했다.
전도연의 경우 일부 포털에 고려대학교대학원을 최종 학력으로 잘못 소개한 것이 문제. 고대 최고위 과정을 수료한 전도연은 포털 측의 오기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에 황당해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소 검증이 어려운 유학파 출신 연예인들이 학력 위조 또는 미화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내 유명대학인 UC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와 한글 표기가 같은 버클리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를 나온 가수들이 그동안 이를 명확히 하지 않아 위조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눈초리를 받고 있다.
가수 싸이는 데뷔 당시 명문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의혹이 일자 최근 버클리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를 나왔다고 밝혔다. 버클리음대 출신 가수로는 양파 김동률 조PD 장혜진 윤상 이루 정원영 한상원 등이 있다.
한편 교포나 유학 생활을 한 해외파 출신 젊은 연예인 중 일부는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해 학력 위조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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